메소드 이름에 대한 소고

흔히 메소드명은 딱 그이름만 보고도 무슨일을 하는 메소드인지 알 수 있게 지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제가 겪은 SI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정말 암호같은 메소드명이 난무하는 경우가 99.9% - 흔히 말하는 표준을 만들고 그걸 준수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 이더라도 말이죠.

각설하고 오늘 코딩을 하다가 아래와 같이 코드를 짰습니다.

if there_is_test_passed_stations
  # 불라 불라...
else
  # 불라 불라...
end

이 코드의 앞단에서 지정된 스테이션 전부에 대해 일종의 테스틀하는데 하나라도 통과한 스테이션이 있다면 다음을 진행하고 그렇지 않다면 예외를 밷는 코드입니다. 어떤 분들은 메소드명을 저런 스타일로 만들다보면 길어져서 보기 흉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고 하시던데.. 저 개인적으로는 나빠보이지는 않네요.

아 물론 메소드 명이 길어질 경우 그게 Missing Class 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위의 코드는

if stations.any_test_passed?

혹은

unless tested_stations.empty?

같은 형태로 스테이션 집합을 나타내는 클래스와 그 클래스의 메소드로 처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클래스의 추출이 더 맘에들기는 합니다만 감성적 - 이라고 쓰고 귀차니즘 이라고 읽습니다 - 으로는 문장 같은 메소드명이 좋군요. ㅎㅎㅎㅎㅎ

희대의 온라인 카드마술..

링크에 가보시면 온라인 카드마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완전 온라인 초능력 사이트라니깐요. 와우 와우 와우 와우






ㅋㅋㅋ 원리를 알기전까지는 이렇게 신기한 마술이 또 없을수가 없더군요.

아시게 되면 허탈해지실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미는 있네요. :-)

독서취향 테스트

독서취향테스트 아빠늑대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했습니다. 전 아래와 같이 나왔네요. 솔까말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래에 마스터 앤드 커맨더 씨리즈(물론 번역판)이나 북유럽 신화 같은 것을 읽어서 그런가 좀 무겁게 나왔군요. 전 사실 이거저거 그냥 눈에 띄고 땡기면 읽는 스타일인데요. ㅎㅎㅎ


"타이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북방침엽수림 지대는 시베리아, 알래스카,캐나다 등지에 가장 넓게 분포한다. 길고 혹독한 겨울과, 짧고 온화한 여름이 특징. 가혹한 기후 조건이지만 년중 고른 강수량을유지해 북방 동식물들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 전체 지구 식물군의 15%를 차지하는 타이가 수풀림은 워낙 많은 양의 기체를생산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좌지우지함.

혹독한 추위, 거대한 영향력, 치밀한 생명력. 이런 환경은 당신의 책 취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완벽주의 침엽수림:
    잘 짜여진, 정확한, 완벽한 내용의 책을 선호. 기술적으로 깊은 내공을 지닌 작가의 글을 선호.

  • 거만한 알래스카 동절기:
    책의 인기도, 판매량 순위 등에 거의 관심이 없음. 뻔한, 똑같은, 평범한 내용을 경멸함. 진실된, 심오한, 정교한 내용을 선호.

  • 이중적 순록떼:
    의외로 극단적이고 무례한 내용에 너그러운 편. 나름 감정적이고 열정적이며 자유로운 '여성적' 콘텐트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함. 

당신 취향은 출판 업계에서 영향력이 상당한 소비계층입니다. 책을 많이 소비하는 취향 그룹이기도 하거니와, 실제로 책을 비평하는 평론가들은 대부분 이 취향에 속하기 때문이죠.

당신의 취향을 만족시킬만한 작가에는 다음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의 작품에 어떤 장점이 있든지 간에, 열정적인 팬들조차도 그의작품이 끔찍하게 길다는 난처한 특징을 부인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프루스트의 남동생인 로베르가 썼듯이, "슬픈 일은, 사람들이매우 아프거나 다리가 부러지지 않고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을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지 중 하나에새롭게 깁스를 하거나 결핵균이 발견되어 침대에 눕게 된다 하더라도, 그들은 프루스트의 끔찍하게 긴 문장의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없다. 다음에 인용된 문장 하나는 표준적인 크기의 글자 한줄로 배열한다면 4미터가 조금 안되며 포도주병 바닥을 17번 감을 수있다...
-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中

보르헤스
취팽은 운남성의 성주였는데 [홍루몽]보다 더 많은 등장 인물들이 나오는소설을 쓰기 위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길을 잃게 될 그런 미로를 만들기 위해 덧없는 성주의 권력을 포기했다. 그는 이 기이한노작을 위해 13년이란 세월을 바쳤다. 그러나 한 이방인이 그를 죽였고, 그의 소설은 무의미한 것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그 누구도 그 미로를 발견하지 못했다.
-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中

페터 회
나는 완벽하지 않다. 나는 눈이나 얼음을 사랑보다 더 중하게 여긴다. 동족인류에게 애정을 갖기보다는 수학에 흥미를 가지는 편이 내게는 더 쉽다. 그렇지만 나는 삶에서 일정한 무언가를 닻처럼 내리고있다. 그걸 방향 감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여자의 직관이라고 해도 된다. 뭐라고 불러도 좋다.
-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中




유학가기 #1

이 글의 제목이 과연 정말 실행될지는 미지수라지요. 그래도 일단 결심은 했고, 좀 늦은 감도 있고 쉽지도 않겠지만 준비를 시작해볼라 합니다. 북미 - 미국이나 캐나다 - 쪽 석사 과정으로 가려고 하구요. 전공은 컴사(Computer Science) 계열이 되겠지요.

일단 너무 장애물이 많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절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전 처자식도 있고, 홀어머니도 모셔야 하고, 집안 형편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학부때 학점은 아주 개판이지요. 나중에 이글을 계속 이어가면서 밝혀지겠지만 아마 정말 깜짝 놀라실거예요. 그거 가지고 유학 결심했냐구요.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사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그동네로 취직하고 이민가는데 더 유리하고..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욕심도 들었더랬지요. 얼마전 2002년도 마소 Jr. 를 꺼내 읽었었는데 때마침 1~3월까지 알고리즘 관련 기사 몇편이 연재되었더라구요. 한번 읽어볼까 하면서 꺼내 읽었는데.. 무작위로 입력된 원소들 중 i 번 크기의 원소를 O(n) 성능으로 찾는 알고리즘에 대한 이야기 부분에서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파티셔닝을 이용해 처리하는 것이었는데 "아!! 이런 방법이!! 우왕 ㅋ 굳 ㅋ!!".

저도 나름 이 바닦에서 몇년을 구르고 그 와중에 못난놈은 아니란 소리도 제법 들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렸을때부터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그렇게 외치고 다녔으면서 정작 그 기반을 이루는 것에는 좀 소홀했더라구요. 물론 그런걸 다 구현할 줄 알고 이론적 배경이 있어야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 마음의 저 심연에서 더 공부해 보고 싶은 의지가 꾸물꾸물 헤엄쳐 오르는 것을 막을 길이 없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게다가 앞서서 언급했지만 캐나다에서 학위 받으면 이민 심사시 가산점이 있으니 뭐 누이좋고 매부 좋고, 꿩먹고 알먹고..

단지 걸리는 것은 마남께서 몇년 더 고생하셔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만 지나면 평생 놀고 먹게 해주기로 합의(?)아닌 합의를 봤습니다.

이 글이 어떻게 끝날지는 현재로서는 전혀 알수가 없네요. 실제 유학 성공으로 끝날지, 아니면 지금은 알 수 없는 어떠한일로 인해 중도 포기가 될지.. 그래도 바닦부터 준비해서 - 정보가 오나전 하나도 없거든요 ㅎㅎㅎ - 끝나기 까지의 과정을 최대한 차근 차근 담아보도록 할께요.

사악한 해적들의 금화 100개 나누기

어떤 해적들의 금화 100개 나누기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모두 모이라고 한다. 모여서 뭔소리 하나 경청하려는 순간 숨겨뒀던 권총으로 4명 모두 사살한다. 근접거리이고 소수이며 방심했을테니깐 - 혹은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고 딴 생각을 하고 있을 수 도 -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럼 1인자는 살고 금화도 100개 가질 수 있다.

영화상에 나오는 해적들이라면 이렇게도 충분히 할 듯. ㅎㅎ 물론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근데 문제는 해적시대에는 연발로 발사되는 권총이 없었거나 최대 2연발. 살상률도 낮았을거고. 곤란하군요. -_-;;

그렇다면..

잽싸게 금화 100개를 녹여 커다란 금화 하나를 만든다. 그리곤 1, 0, 0, 0, 0 을 제시. 2,3,4는 죽기 싫으면 무조건 찬성. 5만 반대하겠죠. ㅎㅎㅎㅎㅎ 죽는 것보다야 1위한테 붙어서 밥이라도 얻어먹고 해적질하는게 더 좋겠지요. :-) 혹시라도 머뭇거리면 회의가 종료된 후 조금씩 나눠주겠다고 2,3,4 를 꼬드기면 OK. 하지만 금화를 당장 녹여 하나로 만들기 어렵다면 곤란하군요..

그렇다면..

금화 100개를 가지고 야반 도주. 걸리면 지옥행 열차로 고고싱 하는 것이고 안걸리면 100개 스틸 성공. 물론 평생 추적당하며 살아야겠지만요. 숨어사는 것도 골치아프고 야반 도주도 어렵다면 곤란하군요..

그렇다면..........

ㅎㅎㅎㅎ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그런데 원글의 내용중에 하나 더 생각해 볼 내용은.. 2,3 이 좀 멍청하고 4가 똑똑한데다가 욕심도 많고 쌈도 제일 잘한다면.. 4,5 가 남을 때 까지 계속 반대해서 1,2,3 죽인다음 5랑 1:1 독고다이 뜨지 않을까요?

"내가 100개를 다 가져가는 것에 찬성하면 넌 그냥 살아돌아가는 거고, 반대 한다면 1:1로 현피뜨자!!" 라고 5한테 협박하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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