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책을 하나 번역하면서 마남과 같이 페어 번역을 하면서 느낀점을 써 볼까합니다. 영어로 쓰여진 책이고 자바 관련 책입니다. 4명이서 책을 4등분해서 번역하기로 했는데, 제 순간의 치기(?)로 가장 어려운 뒷부분 2/4 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일단 페어 번역을 시작한 일주일 정도의 시간까지는 매우 순탄한 것은 아닌 상태입니다. 직접적으로 영어문장에서 한글 문장을 만들어 내는 작업은 같이 하지 못하고, 한명이 어느정도 미리 번역해 놓은 부분을 같이 다시 검토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확한 의미의 페어작업이 아니라고 할 수 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은 의사 소통 부분입니다. 누군가 해놓은 작업에 다른 이가 토을 다는 형태가 되다보니 살짝 살짝 자존심을 건드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나 봅니다.
처음의 의도는 마남이 가진 영어 실력과 제가 가진 SW 관련 지식 (사실 이건 둘이 별차이는 없지만, 페어를 해보자고 제가 제의하면서 들었던 이유였습니다.. 정작 본인은 속으로 비웃었을지도.. -_-aa ) 의 융합이었습니다. 내심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로 말이죠. -_-;;
그런데 쉽지 않더군요. 서로 말은 안하지만 살짝 감정이 상한다던가, 옵져버로 보고 있다가 존다던가.. 좀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서로 진지하게 토론해 보았습니다.
1. 실패 원인
- 먹을 것이 없었다 : 딱딱한 분위기 였다.
- 난도질만 하였다 (일방적으로만 진행했다) -> 누군가 혼자 초벌번역한것에 대한 리뷰형태가 되다보니 그랬다.
- 허진영이 너무 영어를 못한다.
- 마남이 기초지식이 좀 부족하다.
- 너무 번역의 질에만 집착했다.
- 시간 문제(밤늦은 시간에 작업하다보니 피곤, 집중도 하락)
- 미리 초벌 번역한 사람은 오류나 어색한 것이 잘 보이지 않고, 심심했다.
2. Try
- 잘난척 하지 않는다 (^^)
-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시작한다(다른 일은 그 이후로 미룬다). 12시에는 끝낸다.
- 라인당 2분을 초과해서 번역하지 않는다 (타이머 이용)
- 미리 한번 원문을 읽어만 본다 (번역해보지 않기)
어제 위의 토의를 거친 후 약 40분가량 작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신경쓰면서 하게 되긴 하더군요. 게다가 번역에 그렇게 시간이 많이 드는지는 처음알았습니다. 정량적으로 문단당 소요되는 시간이 15분가량인지는 몰랐거든요. (그것보다 적은 줄 알았습니다).
- 계속 -
일단 페어 번역을 시작한 일주일 정도의 시간까지는 매우 순탄한 것은 아닌 상태입니다. 직접적으로 영어문장에서 한글 문장을 만들어 내는 작업은 같이 하지 못하고, 한명이 어느정도 미리 번역해 놓은 부분을 같이 다시 검토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확한 의미의 페어작업이 아니라고 할 수 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은 의사 소통 부분입니다. 누군가 해놓은 작업에 다른 이가 토을 다는 형태가 되다보니 살짝 살짝 자존심을 건드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나 봅니다.
처음의 의도는 마남이 가진 영어 실력과 제가 가진 SW 관련 지식 (사실 이건 둘이 별차이는 없지만, 페어를 해보자고 제가 제의하면서 들었던 이유였습니다.. 정작 본인은 속으로 비웃었을지도.. -_-aa ) 의 융합이었습니다. 내심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로 말이죠. -_-;;
그런데 쉽지 않더군요. 서로 말은 안하지만 살짝 감정이 상한다던가, 옵져버로 보고 있다가 존다던가.. 좀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서로 진지하게 토론해 보았습니다.
1. 실패 원인
- 먹을 것이 없었다 : 딱딱한 분위기 였다.
- 난도질만 하였다 (일방적으로만 진행했다) -> 누군가 혼자 초벌번역한것에 대한 리뷰형태가 되다보니 그랬다.
- 허진영이 너무 영어를 못한다.
- 마남이 기초지식이 좀 부족하다.
- 너무 번역의 질에만 집착했다.
- 시간 문제(밤늦은 시간에 작업하다보니 피곤, 집중도 하락)
- 미리 초벌 번역한 사람은 오류나 어색한 것이 잘 보이지 않고, 심심했다.
2. Try
- 잘난척 하지 않는다 (^^)
-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시작한다(다른 일은 그 이후로 미룬다). 12시에는 끝낸다.
- 라인당 2분을 초과해서 번역하지 않는다 (타이머 이용)
- 미리 한번 원문을 읽어만 본다 (번역해보지 않기)
어제 위의 토의를 거친 후 약 40분가량 작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신경쓰면서 하게 되긴 하더군요. 게다가 번역에 그렇게 시간이 많이 드는지는 처음알았습니다. 정량적으로 문단당 소요되는 시간이 15분가량인지는 몰랐거든요. (그것보다 적은 줄 알았습니다).
- 계속 -



덧글
김형준 2006/06/02 12:57 # 삭제 답글
그렇게 둘이 같이 매일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아무도 누려볼 수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어려운데 지금하는 실험이 제대로만 되면 다음 번역할 때는 더 좋은 품질로 더 짧은 일정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쭉 진행해 보세요... 옆에서 응원할테니깐요. 계속 글로 알콩달콩 싸우는것도 올려주고요 *^^*
허진영 2006/06/02 13:29 # 답글
넵 ^^ 사실 이전에도 페어프로그래밍 연습을 해보다가 실패해서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왜 실패했을까를 같이 이야기 하지 못했었거든요. 이번에 페어 번역하면서 경험을 쌓아보고 이걸로 페어프로그래밍도 다시 도전해볼 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