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가 필요한 이유.

정말 빨리도 글 올립니다. ㅎㅎ 지난주에 다녀왔던 리눅스 컨퍼런스에서 느낀 점 입니다.

OST 란 Open Space Technology 의 약자입니다. 잘 설명된 것을 어디서 골라올까 하다가 근래에 제가 준비위에 참여하고 있는p-camp.org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엇.. 이거 저작권법에 걸리는 겁니까?)

'오픈 스페이스'란?, 최대 20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한 독특한 토론 프로세스입니다.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행사의 내용이나 진행자를 사전에 준비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시간'과 '장소'등의 뼈대만을 준비합니다.그리고, 참여자들이 스스로 행사를 만들어 갑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참여자 주도의 정렬적인 행사가 됩니다. 

행사에는, '장소'와 '시간'으로 구성된 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차원적인 단순한 표입니다. 하나의 축이 시간대. 또 하나의 축은 장소입니다. 장소는 격식을 따지지 않습니다. 사람 수 정도의 의자만 있어도 좋습니다.
 
행사를 개시하면 참여자들이 하나의 방에 모여 앉아서, 오픈 스페이스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참여자가 스스로 세션을개최합니다. 세션은 누구나 개최할 수 있습니다. 세션은 개요와 타이틀을 '장소'와 '시간'으로 구성된 표에 공지하는 것 만으로충분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세션이 공지될 필요는 없습니다. 행사의 진행에 따라, 차례차례로 새로운 세션이 나올 것입니다.

표에 세션을 붙이면, 모두 이동을 시작합니다. 참여자는 언제라도 원할때 표에 새로운 세션을 붙일 수 있습니다. 세션 개최자는 언제라도 원하는 때에 자신의 세션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픈 스페이스의 제 1법칙으로 '주체적 이동의 법칙(The Row of Two Feet )'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런 배울것이없고 공헌 또한 할 수 없다면, 더 생산적인 장소로 옮기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즉, 세션을 옮겨다니는 것은 일반적이라는말입니다. 아무래도 참여하고 싶은세션이 겹친다면, 각각의 세션을 조금씩 함께 참여할 것도 방법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것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세션의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픈 스페이스에 익숙하게되면, 옮겨다니는 것이 더 편하게 될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리눅스컨퍼런스의 행사 중 오전에는 키노트 부분이 있었는데, 정말 해커(!) 다운 스타일을 지니신 두 분 , Simon Phipps(Chief Open Source Officer, Sun Microsystems)와 Robin Miller(Editor in Chief, OSTG) 께서 오픈소스의 철학 및 홍보에 대해 발표해 주셨습니다. 유 니드 xchat ~ ㅎㅎ

그런데 중간에 어떤 분께서 질문을 하셨는데 대략 요지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리눅스의 비율은 정말 미비한데~" 이었습니다.

사실 적기는 합니다만, 미비하다는 아니죠. 왠지 그 분께서 주변에서 리눅이를 쓰는 사람이나 업체를 별로 못 보신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보였던 듯 합니다. 그때 저나 마님이나 "전혀 그렇지 않아요. 우리집의 소유로 되어있는 컴퓨터 세대중에는 1대가 리눅이 박스이고 회사 소유로 되어있는 두대의 노트북에는 각기 우분투와 젠투가 돌아가고 있거든요~" 라고 해주고 싶었습니다. "NEIS2차도 전국에 리눅스 서버가 쫙 깔렸죠" 같은 것도요.

그러다 든 생각이 이래서 OST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생각, 다른 경험, 그에 따른 다른 관점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한두시간짜리 강연만 듣고 간다면 과연 그 다른 관점, 다른 경험에 더 가치가 부여 될까요? '너네는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이 드는 발표자 말고 나랑 같이 발표를 들었던 다른 참가자의 생각이나 경험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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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YUZI 2007/07/08 12:30 # 답글

    신병호입니다~
    당연히 저작권!!!!!! 상관없습니다~
    출처명시 비영리 변경X에 해당하는.. ㅎㅎ

    어쨋든!!!! 어제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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