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해적들의 금화 100개 나누기

어떤 해적들의 금화 100개 나누기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모두 모이라고 한다. 모여서 뭔소리 하나 경청하려는 순간 숨겨뒀던 권총으로 4명 모두 사살한다. 근접거리이고 소수이며 방심했을테니깐 - 혹은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고 딴 생각을 하고 있을 수 도 -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럼 1인자는 살고 금화도 100개 가질 수 있다.

영화상에 나오는 해적들이라면 이렇게도 충분히 할 듯. ㅎㅎ 물론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근데 문제는 해적시대에는 연발로 발사되는 권총이 없었거나 최대 2연발. 살상률도 낮았을거고. 곤란하군요. -_-;;

그렇다면..

잽싸게 금화 100개를 녹여 커다란 금화 하나를 만든다. 그리곤 1, 0, 0, 0, 0 을 제시. 2,3,4는 죽기 싫으면 무조건 찬성. 5만 반대하겠죠. ㅎㅎㅎㅎㅎ 죽는 것보다야 1위한테 붙어서 밥이라도 얻어먹고 해적질하는게 더 좋겠지요. :-) 혹시라도 머뭇거리면 회의가 종료된 후 조금씩 나눠주겠다고 2,3,4 를 꼬드기면 OK. 하지만 금화를 당장 녹여 하나로 만들기 어렵다면 곤란하군요..

그렇다면..

금화 100개를 가지고 야반 도주. 걸리면 지옥행 열차로 고고싱 하는 것이고 안걸리면 100개 스틸 성공. 물론 평생 추적당하며 살아야겠지만요. 숨어사는 것도 골치아프고 야반 도주도 어렵다면 곤란하군요..

그렇다면..........

ㅎㅎㅎㅎ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그런데 원글의 내용중에 하나 더 생각해 볼 내용은.. 2,3 이 좀 멍청하고 4가 똑똑한데다가 욕심도 많고 쌈도 제일 잘한다면.. 4,5 가 남을 때 까지 계속 반대해서 1,2,3 죽인다음 5랑 1:1 독고다이 뜨지 않을까요?

"내가 100개를 다 가져가는 것에 찬성하면 넌 그냥 살아돌아가는 거고, 반대 한다면 1:1로 현피뜨자!!" 라고 5한테 협박하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4대강 - 루저발언. 음모론

물론 믿으면 지는 겁니다. ㅎㅎㅎ 어제 저녁에 마남과의 통화 중 떠오른 농담소재였으니깐요. 그런니깐..

이런겁니다.

4대강 공사 시작과 맞물려 정부는 고심하기 시작합니다. 기존 언론 매체야 거의 꽉 잡고 있으니깐 괜찮겠지만 문제는 이놈의 인터넷 논객들. 그들의 의견과 주장에 인터넷에 올라오더라도 사람들이 신경안쓰게해야할 뭔가 커다란 이슈가 필요했던 정부. 이제는 사람들의 눈높이도 높아져서 3S로도 관심을 밖으로 돌릴 수 없어 전정긍긍 하던 찰나..

누구였는지는 모르지만 하늘의 계시(?)를 받는 누군가가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키가 170대 라는 것을 우연히 발견. 게다가 미수다 다음 레퍼토리가 젊은 한국인 여대생들의 출연임을 또 우연히 발견. 오오 이거슨!! 180이라면 대부분의 젊은 남성들을 열폭하게 만들 수 있겠군!! 미수다 제작진을 압박.

출연한 H대 모양은 사실은 알고 보면 정부기관의 비밀요원!! 적절한 대사와 그에따르는 몸짓 표정등은 스폐셜리스트가 아니고서는 할 수가 없다!!

결국 작전 성공. 4대강 반대 배너가 아닌 루저 동맹 배너나 인쇄해서 책상에 붙여두는 나같은 찌질이(응?)을 대량 양산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동방의 어느나라는 곧 망해버렸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믿으면 지는겁니다. 농담이예요, 농담. ㅎㅎㅎㅎㅎ

저도 루저 동맹 가입입니다!!

ㅎㅎㅎㅎㅎ

제길..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다고 느껴질때..

일단 이광기씨 자제분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자식가진 부모입장에서 정말 슬프기 그지없네요.

관련 기사를 보고 오늘 우리집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며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다고 느껴질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혹은 남의 일이면 세상에서 그보다도 더 비루하고 쓰잘데기 없다가도 똑같은 일이 내게 발생하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시급한 문제..."

주변에서 신종플루에 많이 겁내는 이야기를 할때면, 어차피 그것도 겨울철 독감의 한 종류 아니냐, 치사율이 다른 독감보다 미친듯이 높은 것도 아니다, 지병없고 평소에 잘 먹고 운동 잘하던 건강한 사람이면 그냥 낫는다 등등 좀 큰일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크게 다른 입장은 아닙니다만..

낮에 애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애가 잘 놀다가 갑자기 체온이 38도 39도를 넘어간다고요.... 1339에 전화해서 오늘 연 소아과를 수소문한 뒤 얼릉 병원에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원체 활당하고 기운센 녀석이라 39도에 육박해도 놀것 다 놀고 아프냐고 물어봐도 안 아프다고 하는 녀석이라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병원에서도 일반 감기인것 같다고 주사 한방 놔주고 약 처방해 줬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곤 집에와서 잘 쉬고 있답니다. 해열제도 먹였고 체온은 38도에서 38.5도 사이에 왔다갔다 한다네요.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문득 신종플루이면 어떻게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광기씨 자제분의 부고 기사도 본지라 갑자기 겁이 덜컥 나더군요. 그러면서 플루관련 기사들을 뒤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속된말로 생까고 있었는데 말이죠. 심지어는 제 뒷자리 앉으신 분이 신종플루 진단 받고 일주일정도 쉬시다 나왔을때도 괜찮으시냐 그냥 물어보고 말 정도였으니깐요. 그런 사람이 갑자기 신종플루가 내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이전의 담대함은 사라지고 안전부절하게 되더군요.

저란 사람의 마음도 참 간사합니다. -_-;;

PS. 앞 문단을 써놓고 집에 전화를 했더니 37도대로 떨어졌답니다. 마음은 다시 또 평온 모드로 돌아갔습니다.

KS 패배보다 더 아쉬운 것..

처가에서 제사 준비를 도우면서 KS 7차전의 끝을 보았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끝은 못 봤습니다. 9회 말로 넘어가는 찰나에 아들네미가 갑자기 똥(!)이 마렵다고 화장실에 데려가 일 처리 하는 도중에 끝내기 홈런이 나왔으니깐요.

몸에 힘이 쪽 빠지더군요.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노력했는데, 저렇게 다 쏟아부었는데.. 근데 조금있다가 든 생각은 팬으로써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린게 아닌가 했습니다. 코칭스탭 및 모든 선수들이 가진 것을 모두 털어 저렇게 노력했는데 기대치에 달하지 못했다고 해서 아쉬워하다니요(응원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라도 진출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 팬분들은 배부른 소리한다고 한 소리 하실 듯 ㅎㅎ).

이번 KS는 정말 SK 야구의 정점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남들은 안된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어려워보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런 모습 말입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것은 아니다"라는 요기베라의 명언은 결국 기아 것이 되었습니다만, 그 과정에 가는 길을 정말 잘 보여준 것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의 SK가 아니었을까요. :-)

아뭏튼... 2009 시즌이 끝난 토요일 저녁부터 절 가장 크게 괴롭혔던 것은 SK가 준우승에 머물렀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내년 봄까지 어떻게 기다리냐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다리다 죽을 지경입니다. ㅎㅎㅎㅎㅎ

어서 빨리 2010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PS1. 이번 2009 시즌은.. 개인적으로 채병용 선수가 MVP 입니다. 정말 "정신이 육체를 능가하는..." 이라니.. 21세기에 말이죠. 아무쪼록 수술 및 재활, 군생활 모두를 건강히 잘 마치고 팀에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곤 다시 훨훨 날아오르는 거죠 ( O_O)b!
PS2. SK 팬 여러분. 일본 전지 훈련 응원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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